임실군, 고품질 복숭아 생산 현장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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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고품질 복숭아 생산 현장 교육 실시

농업인대학 복숭아반, 재배 핵심 기술 및 수확 후 관리 요령

[호남in뉴스]임실군이 지난 9월 농업인대학 복숭아반 교육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관내 포장에서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위한 복숭아 재배 핵심 기술 및 수확 후 관리 요령에 대해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산수농원 한형희 대표를 초빙하여 병해충 방제, 시비 요령, 가을전정을 비롯한 복숭아 수확 후 관리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내년에도 고품질 과일 생산을 위해 먼저, 가지치기(가을전정)는 햇빛이 내부에 잘 들어가도록 겹치는 가지와 이병가지를 중점으로 잘라 양분 축적이 줄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다만, 세력이 약한 나무는 가지치기하지 않는 것이 나무 세력 관리에 좋다.

한 대표는 올해 병해충(세균성구멍병 등)이 많이 전염된 과원은 월동 병해충 밀도를 낮추기 위해 9월 하순부터 낙엽 전까지 석회보르도액(4~12식 및 4~8식)을 10일 간격으로 2~3회 연속 살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석한 강영선(오수면) 교육생은“가을전정 방법을 이해하기 쉽게 직접 시연해 보임으로써 현장 교육에 참관한 교육생들에게 큰 도움을 줬고, 수확 후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김쌍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일반적으로 수확이 마무리되면 관리를 소홀히 하는 농가가 많은데 지금부터 관리가 내년 복숭아 작황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농가의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호남in뉴스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