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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식사 중 갑작스럽게 쓰러져 얼굴이 새파래지며 숨을 쉴 수 없는 상태가 됐다. 이를 목격한 식당 주인 김씨는 당황하지 않고 즉시 119에 신고한 후, 하임리히법(Heimlich Maneuver)을 통해 응급조치를 실시하여 A씨가 무사히 의식을 회복하도록 도왔다.
식당 주인 김중관씨는 송광면 의용소방대원으로서 심폐소생술과 하임리히법 등 응급조치법에 대한 교육을 받았으며,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주민의 안전에 항상 신경을 써온 인물이다.
장수복지대학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서 침착하게 응급조치를 취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식당 주인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김중관씨는 “그동안 의용소방대로서 받아온 교육내용을 실천한 것이지 특별히 큰일을 한 것은 아니다. 그저 누군가 도움이 필요할 때 돕고자 했을 뿐이다”며 “마을 주민들이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저의 소명인 것 같다”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