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등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치명률이 높고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에 야외 농작업이 많은 농업인뿐만 아니라 주말농장, 등산하는 일반인도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임실군 보건의료원에서는 12개 읍‧면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현수막을 게시하고, 각 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 기피제와 팔토시를 배부하고 있다.
김대곤 보건의료원장은“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팔 상의와 긴 바지를 갖춰 입고 기피제를 뿌리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있거나 2주 이내 고열,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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