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김제시 가족센터 주관으로 6개국(필리핀,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몽골, 태국)의 다문화 전통음식 판매, 나라별 전래놀이, 아기옷 판매, 가훈 쓰기, 꽝없는 이벤트 등 12개 부스가 마련 운영됐다.
특히, 어울림 장터에서 판매되는 물품은 사회적 기업인 베이커리 이음에서 결혼이민자들이 우리밀로 만든 파운드케이크·쿠키세트 등을 선보였고 그밖에 수제김부각, 사과즙, 누룽지 등도 지역상품으로 구성되어 물가 상승에 따른 서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가족센터 어울림장터를 통한 수익금은 연말 12월 9일에 실시하는 송년회장에서 지역의 취약계층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이 장학사업은 2015년부터 9년째 지속된 사업으로 지금까지 총 100여 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아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가족센터 어울림장터는 다양한 나라의 먹거리와 전통놀이 체험을 통하여 시민과 다문화가족이 함께 어울림으로써 다문화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앞으로 다문화가족이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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