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대한민국 국화동호회, 2025 종강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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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대한민국 국화동호회, 2025 종강식 성료

함평군 인재양성기금에 100만 원 기탁하며 선한 영향력 펼쳐

왼쪽부터 2번째 문정모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4번째 이상익 함평군수, 5번째, 김행민 대한민국 국화동회장
[한국저널뉴스]전남 함평군이 대한민국 국화동호회와 함께 예술과 나눔이 어우러진 국화 문화를 꽃피우며 지역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

함평군은 1일 “대한민국 국화동호회가 지난달 29일 함평군 농업기술센터에서 2025년 국화동호회 활동을 마무리하며 종강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국화동호회’는 국화 분재의 재배 기술과 예술적 가치를 함께 발전시키는 전국 단위 모임으로, 국화 분재 작품 활동과 기술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함평군의 대표 축제인 ‘대한민국 국향대전’에 매년 작품을 출품·전시하며 수준 높은 국화 문화를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종강식에는 전국에서 모인 동호회원 1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2025년 운영 방향과 국화 문화 확산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국화동호회는 종강식과 함께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함평군 인재양성기금에 100만 원을 기탁하며 나눔의 의미도 더했다.

기탁금은 동호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국화 분재를 올해 국향대전에서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이어 진행된 전국 국화작품 경진대회 시상식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출품된 189점의 작품 가운데, 생육 상태, 균형미,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의 종합 심사를 거쳐 총 16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날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는 정교한 분재 기술과 풍부한 형태미를 갖춘 양금숙(함평군, 57세) 씨의 작품이 선정됐다.

김행민 대한민국 국화동호회장은 “회원들의 마음을 모은 장학금이 지역 인재들이 꿈을 키우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화 문화를 널리 알리고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동호회로 꾸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국화동호회의 꾸준한 활동과 열정은 대한민국 국향대전의 수준을 높이고, 함평 국화문화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화 문화 발전과 더불어 지역과 상생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