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장애인가족어울림한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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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장애인가족어울림한마당 개최

장애 인식개선 및 화합을 위한 자리 호평

[호남in뉴스]무주군 장애인가족어울림한마당 행사가 지난 12일 무주장애인복지관 일원에서 개최됐다.

장애인과 가족, 복지시설 종사자, 지역 주민 등 3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서로의 고충을 이해하고 장애에 대한 인식변화를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개최된 것으로, 기념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이홍교 무주군장애인복지관 관장 등 내빈들이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날로 불의의 사고나 신체적 노화로 인한 65세 이상 노인층의 장애 비율과 후천적 장애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에 우리 군에서는 장애인복지관을 중심으로 긴급 지원과 신체적 기능 강화, 장애인 가족 지원, 역량 강화, 직업과 평생교육을 지원해 삶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와 건강, 재활, 사회참여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전 군민 교육과 캠페인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도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는 장애인복지관 음악 교실과 성인 음악치료 프로그램 이용자들의 악기 연주와 노래, 노인복지관 ‘오늘같이 좋은 날’ 자원봉사단이 준비한 음악 공연 등이 이어져 호응을 얻었다.

복지관 출입구와 주차장, 중앙로비, 파크골프장, 희노애락 카페 등지에서는 무주청소년수련관과 무주지역 자활센터 등지에서 준비한 먹거리 부스(햄버거, 커피, 빵, 커피 등)와 무주군자원봉사센터에서 마련한 건강 체험 부스(서금요법, 쑥뜸, 귀반사)를 비롯해 풍선아트와 페이스페인팅, 포토존 등이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도 진행됐으며 미술과 한지공예, 봉제 작품 전시회와 후원금 모금 행사도 펼쳐졌다.

한편, 10월 현재 무주군의 장애 군민 수는 2천5백여 명으로 무주군은 올해 “장애인복지 서비스 수혜율 2% 증가”를 목표로 미등록 장애인 발굴 및 등록 지원, 장애수당 등 경제적 지원, 활동 지원 서비스 이용률 증대를 통한 가족 돌봄 부담 줄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최석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