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화제의 슬로건은 “지워지지 않는”이며, 개막작인 “어쩌다 활동가”를 포함해 총 11편의 영화가 무료 상영될 예정이다.
올해로 16번째를 맞이하는 전북여성영화제는 영화감독 및 배우와의 대화를 통해 영화의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올해 영화제 슬로건에 알맞은 주제를 다루는 ‘시네마 토크(TALK)’가 진행된다.
둘째날인 8일에는 새만금 마지막 갯벌이야기 '수라', 나눔의 집에서 함께 살아가는 할머니들의 일상과 그 일상에 스며있는 슬픔을 이야기한 변영주 감독의 '낮은목소리 2' 상영 후 감독의 마스터 클라스가 진행된다.
또한, 제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박남옥상을 받은 '두 사람을 위한 식탁',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분에서 최초로 다큐멘터리 영화 대상을 받은 '퀸의 뜨개질'도 상영될 예정이다.
모든 영화는 무료로 상영되며, 구글로 예약하여 당일 선착순 좌석을 배정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영상축사를 통해 “전북여성영화제가 여성과 소수자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창구로, 전북 여성영화인들의 자아 실현을 위한 무대로, 단단하게 자리매김해 왔다”며, “많은 분들이 전북여성영화제에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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