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금구도서관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올해는‘호남평야의 중심, 김제에서 동학농민혁명의 뿌리를 찾다.’를 주제로 하며 관련 도서를 출판한 저자들의 강연과 토론 및 탐방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3개월 대장정의 첫 시작은 '새로 쓰는 동학기행'의 저자인 채길순 작가가 진행했으며 프로그램의 첫 시작인 만큼 30명의 수강생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시민은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즐겁고 뜻깊었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인문학 강좌가 개설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3년 금구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8월 24일을 첫 시작으로 11월 2일까지 매주 목요일 금구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되며, 김제에서 동학농민혁명의 흔적과 발자취를 찾는 과정에서 김제시민의 민족적 자긍심을 제고하고,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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