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전략작물재배 침수 피해농가 직불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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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전략작물재배 침수 피해농가 직불금 지급

[호남in뉴스]김제시는 집중호우로 정부 전략작물인 논콩, 가루 쌀, 조사료 재배 농가의 침수 피해가 심각함에 따라 올해에 한하여 직불금 지급기준을 완화해 피해 농가에 직불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전략작물 직불사업은 밀, 콩과 같이 수입 의존도가 높은 작물의 국내 생산을 유도하고 과잉 생산되는 벼 재배를 줄여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하고자 올해 처음 도입됐다.

김제시는 하계 전략작물 품목으로 논콩 5,324ha, 가루 쌀 262ha, 조사료 197ha 총 5,783ha가 신청·접수됐는데, 이번 반복된 폭우로 전략작물 침수피해가 컸다.

특히, 논콩은(전국 논콩 재배면적의 25%, 전라북도 논콩 재배면적의 45.5%) 재배면적 거의 대부분이 침수되어 피해가 극심했다.

김제시는 전략작물 침수 피해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전략직불금 지급을 중앙정부에 여러 차례 적극적으로 건의했고 농식품부가 이를 반영하여 전략작물 재배 이행기준을 완화하고, 시·군의 종합적 판단하에 직불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김제시는 전략작물 재배 피해 농가가 전략작물을 재파종하거나 녹두, 들깨 등(벼, 녹비작물 제외) 다른 작물로 전환하여 재배하더라도 직불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또한, 정부가 논콩을 제때 파종하지 못한 농가를 위해 가입 기한을 8월 18까지 연장함에 따라 김병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재해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농가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며 피해 농가가 누락되지 않도록 철저히 홍보하고, 아직 보험을 가입하지 못한 콩 재배 농가는 자연재해에도 경영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 가입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호남in뉴스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