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보건소, 폭염 대비 경로당 영양 조리 실습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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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보건소, 폭염 대비 경로당 영양 조리 실습 실시”

'폭염 대비 수분 보충! 저당 수박주스 만들기'

[호남인뉴스]김제시 보건소는 영양사를 포함한 전문인력이 경로당 10개소를 직접 순회 방문하여 저당 수박주스 만들기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7월 31일 만경읍 신덕경로당을 시작으로 8월 23일 신풍동 당산경로당까지 총 10개소 150여 명의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세계보건기구에서 정하는 성인의 하루 설탕 권장량은 50g이다. 시중에서 쉽게 접하는 음료인 콜라 250ml의 설탕 함유량은 27g이다. 500ml만 마셔도 쉽게 하루 권장량을 넘어선다. 설탕은 우리 몸에 빠르게 흡수되는 단순당이어서 과도하게 섭취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이로 인해 비만, 당뇨병 등 만성질환 발병의 원인이 되어 섭취에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실습에서는 당분 함유량이 다른 주스를 직접 만들고 비교 시식하여 설탕 과잉섭취에 경각심을 갖고 어르신들이 가정에서도 저당식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장마가 끝나고 무더운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폭염을 대비하여 수분 보충에 좋은 수박을 활용한 저당 주스 만들기에 더해 폭염 대비 건강관리방법 리플릿 제공 및 교육을 병행하여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김제시 보건소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대상자들의 식습관 개선을 유도하여 비만,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어르신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호남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