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왕조1동, 봄 맞이 따스한 이웃작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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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왕조1동, 봄 맞이 따스한 이웃작품 전시

주민이 만들어가는 열린 전시 공간 ‘마실갤러리’

순천시 왕조1동, 봄 맞이 따스한 이웃작품 전시
[한국저널뉴스]순천시 왕조1동행정복지센터는 ‘마음실음 미니갤러리’가 봄을 맞이하여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마음실음 갤러리는 행정복지센터 공간의 일부를 활용하여 분기마다 열리는 시민 전시 공간이다. 이번 전시에는 동네 작가 2명이 참여하여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채주리(53) 작가는 25년 전 취미를 시작으로 현재는 뜨개공방을 운영하는 사장님이 됐다. 한 땀 한 땀 감성 가득한 뜨개 작품은 이번 마실갤러리 전시를 통해 이웃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채 작가는 “작가라고 불리는 것이 너무 뿌듯하고 벅차다”며 소감을 전했다.

류재일(64) 작가는 지난번 토우전시에 이어 마실갤러리와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이번 전시에는 천천히 쌓아 올린 붓질로 평범한 장면을 따스하게 풀어낸 유화 작품을 선보였다. 류 작가의 작품에는 그의 시선이 고요히 스며들어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감상하게 만든다.

동 관계자는 “마실 갤러리가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다양한 주민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