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생활 친화적 작은 도서관 활성화 지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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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생활 친화적 작은 도서관 활성화 지원 박차

도서 구입·프로그램 운영비 지원 등 공모사업 14일 마감

생활 친화적 작은 도서관 활성화 지원 박차
[한국저널뉴스]광주 동구는 지역공동체 문화 형성의 기반이자 동네 문화사랑방인 사립 작은 도서관의 안정적 운영 지원을 위한 ‘2025년 사립작은 도서관 활성화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운영에 어려움을 겪거나 활성화를 기획 중인 관내 사립 작은 도서관에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비, 자원봉사자 실비, 도서 구입비 등 최소한의 운영에 필요한 보조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 자격은 동구에 등록된 사립 작은 도서관이며, 지방 보조금 관리 시스템(보탬e)을 통해 오는 1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서류 및 현장 심사,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된 도서관은 5월부터 도서관 특성에 맞게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사업 종료 후 성과 공유회를 12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2월 임택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립 작은도서관 운영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2025년 운영계획 공유 및 작은 도서관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바 있다.

올해 활성화 사업으로는 ▲‘운영자 역량 강화 및 자생력 확보’를 위한 공‧사립 간 네트워크 구축 및 권역별 간담회 등 정보공유 및 소통 기회 확대 ▲인문‧독서 동아리 모임 장소 등 인문나눔 공간 활용 ▲사립작은도서관 책 배달 서비스 시행 ▲동구 도서관 누리집 개선 및 고도화 ▲맞춤형 찾아가는 작은 도서관 강좌 확대 운영 등이 있으며,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작은 도서관을 ‘생활의 중심이자 일상적인 인문 활동이 이뤄지는 문화사랑방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동구는 문체부의 ‘작은 도서관 육성 시범지구 조성 사업’에도 선정돼 책 배달 서비스를 사립 작은도서관까지 확대할 수 있는 국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주민의 독서 욕구 충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작은 도서관의 실질적 운영 지원을 위한 관련 조례도 현재 개정 중에 있어 작은 도서관이 더욱 활발히 운영될 수 있는 발판을 다지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작은 도서관 운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면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작은 도서관이 지역 주민의 소중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