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북구문화센터, '고래바위에서 기다려' 어린이 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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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광주광역시북구문화센터, '고래바위에서 기다려' 어린이 공연 개최

2024 아시테지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 및 연출상 수상작

포스터
[한국저널뉴스]광주북구시설관리공단(나기백)은 2025년 북구문화센터 어린이날 특별기획으로 오는 4월 26일 가족극 '고래바위에서 기다려' 공연을 개최한다.

'고래바위에서 기다려'는 2021년 아동·청소년극 부문 신춘문예 수상작으로 같은 해 아동청소년대상 예술활성화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약 2년간의 탄탄한 무대화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다. 2023년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참가했고, 2024년 아시테지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대상 및 연출상을 받는 등 국내외 어린이 관객들과 꾸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이 작품은 한적한 바닷가 마을의 고래바위에서 아빠를 기다리는 ‘바다’가 상상하는 고래 뱃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블랙 라이트’와 바닥에 누워 연기하는 ‘눕극’ 형식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연출을 선보인다.

참여 배우들은 바닥에 누운 채로 다양한 극 행동을 펼친다. 이들의 기발한 연기는 천장에 달린 카메라를 통해 2D 스크린으로 옮겨지며, 영상과 어우러져 바다와 우주를 넘나드는 신비하고 마법 같은 세계가 펼쳐진다. 야광으로 빛나는 해저 생물과 구불거리는 종이 오브제는 시선을 사로잡는 색다른 재미 요소다.

북구시설관리공단 나기백 이사장은 “어른들에게는 동심의 세계를, 아이에게는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색다른 공연인 만큼 지역의 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래바위에서 기다려'는 4월 26일(토) 북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진행되며, 3세 이상 관람가로 전석 1만원, 티켓링크와 네이버예약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