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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는 지난 15일 열린 충장축제위원회를 통해 조상열 대동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충장축제위원장으로 위촉하고, 106만여 명의 구름 인파가 찾은 지난해 축제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올해 축제 개최 시기와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5·18민주광장 등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시민이 만드는 시민 참여 축제 구현 ▲‘충장 퍼레이드’ 등 축제 핵심 프로그램의 고도화 ▲세대별 맞춤형 콘텐츠와 브랜드 마케팅 전문성 강화 ▲세계인이 즐기는 또 하나의 축제인 ‘제3회 버스킹 월드컵’ 연속 개최 등을 통해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K-문화 축제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난 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충장축제는 매년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며 광주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충장축제를 통해 ‘K-문화예술 축제도시 광주’로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5일부터 9일까지 개최한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 축제’는 세계축제협회(IFEA World)가 주최하는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 ‘대표 프로그램’ 부문과 ‘글로벌 교류’ 금상을 비롯해 ‘글로벌축제 예비도시상’을 받아 3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