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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민 의원은 현재 마륵공원 주차복합시설의 지하 실내형 전기차 충전시설이 “구조적으로 환기·연기 배출이 어려워, 화재 발생 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심각한 안전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전기차 화재의 열폭주·진압 지연·연소 지속 등 특성상 지하공간 화재는 이용자 안전을 크게 위협한다며, “이는 단순한 편의의 문제가 아니라 구민 생명과 직결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구 조례가 전기차 충전시설의 지상 설치를 권고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조례의 취지는 명확하다. 지상 이전 없이는 준공 승인 역시 신중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
이어 금호 코아루 인근 공원부지 내 도로가 사실상 완공됐음에도 불구하고 광주시의 후속 공사가 내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어 주민들이 도로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 같은 비합리적 상황이 주민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서구청이 ‘광주시 사업이라 어쩔 수 없다’는 답을 반복할 것이 아니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모든 방안을 모색하는 적극행정이 필요하다”며 광주시와의 조속한 협의 및 조정 역할을 요청했다.
또한 “현장 공사를 신속히 추진해 주민 불편을 조기에 해소해야 한다”면서 겨울철 기온 변화로 공사 환경이 악화될 수 있는 만큼 현장 작업자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와 위험요인 점검의 철저한 이행을 당부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2025.11.25 22: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