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붉게 물든 곰소마을로 초대! 젓갈한번 맛보실 가을?’이란 주제로 8개 분야 40여개의 프로그램으로 치러졌으며 총 7300여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방문했다.
개막행사는 권익현 부안군수, 김광수 부안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부안군의원, 전북도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군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김광옥 축제 추진위원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개막 퍼포먼스, 불꽃놀이로 진행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곰소젓갈의 감칠맛과 우수성을 알리고 군민 화합 한마당, 경연, 일상 속에서도 젓갈을 더욱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젓갈요리 교실, 향토먹거리, 곰소천일염 체험, 스템프 투어, 곰소에서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 군밤 굽기 등 다채로운 경연, 체험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을 축제장에 담았다.
또한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곰소젓갈 할인 정찰 판매, 관광객들에게 교부된 농수산물 교환권은 소비촉진에 크게 기여했고, 주민자치 프로그램 활성화와 군민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했던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는 군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난타, 생활체조, 노래교실, 색소폰, 우쿨렐레, 라인댄스 등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선보였다. 그 결과 최우수상/상서면 난타, 우수상/계화면 라인댄스, 장려상/동진면 색소폰 프로그램이 입상을 거두고 서로 즐기며 축하의 장을 만들었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곰소젓갈 김치담그기”와 임진왜란중 이순신 장군이 어머니에게 보냈다는 “밴댕이 젓갈 담그기”는 축제 참여 관광객들에게 많은 호응과 함께 곰소젓갈의 감칠맛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그 밖에도 전어잡기 체험에서 갓 잡은 전어를 바로 현장에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한 전어구이 체험, 가마솥 햅쌀밥에 곰소젓갈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곰소젓갈 도시락, 곰소가요제, 경품권 추첨, 행운당첨 젓갈을 잡아라, 까나리액젓 복불복, 나는야 골프왕 홀인원 등 상시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했다.
김광옥 부안 곰소젓갈축제 추진위원장은 “부안 곰소젓갈축제를 방문해주시고 성원해주신 부안군민과 관광객, 그리고 축제가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부안군과 유관기관, 협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앞으로 곰소젓갈축제를 통하여 곰소젓갈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호남in뉴스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