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빨래방차는 무주농협과 구천동농협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 무주군 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을 맡게 됐으며 거동 불편 장애인과 독거노인의 위생문제를 해결한다는 취지에서 마을을 순회하며 옷과 이불 등을 세탁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주민들과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농협중앙회 김범석 지부장, 무주농협 곽동열 조합장, 구천동농협 김성곤 조합장, 무주군자원봉사센터 이강우 센터장과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황인홍 군수는 “고령화되고 혼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이동빨래방차가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다”라며 “이동빨래방차가 다니는 마을 곳곳이 깨끗하고 보송보송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동빨래방차의 필요성을 알고 기탁해 주신 마음, 작은 빨래부터 이불까지 깨끗하게 빨아 전해주시는 봉사의 손길들까지 모두가 우리 무주를 살리는 동력”이라고 말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날 주민들에게 첫선을 보인 이동빨래방차는 1.2톤 트럭을 개조한 것으로 운영을 맡은 무주군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이 차를 비롯해 총 2대를 맡아 운행 중이다.
이들은 동절기(11월~2월)를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6개 읍면을 순회하며 빨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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