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은 도내 16개 자동차 대체부품 생산기업이 조합원으로 참여하는 국내 최초의 대체부품 생산기업 협동조합이다.
도내 자동차 대체부품기업들은 지난해부터 미중 글로벌 빅바이어 상담 및 대만 선진기업 벤치마킹 등을 통해 해외 수출 판로 개척과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생산업체 간 협력모델을 모색해왔다.
또한, 올해 초부터 원자재 공동 구매, 공동 생산 및 물류를 통한 원가절감과 다양한 품목 확보를 통한 판매처 확대를 위해 대체부품 생산기업 중심의 협동조합 구성을 추진해 지난 8월 협동조합 설립을 완료했다.
회원기업들은 앞으로 케이오토파츠(K-AUTOPARTS)라는 단일브랜드를 사용해 제품을 생산·판매할 예정이며, 독자적인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해 국내외 유통·판매까지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 자동차 대체부품 생산기업 38개사(정부인증 17, 미인증 21) 중 16개사가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5~6개사가 협동조합 추가 가입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공동브랜드를 활용한 사업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정권 협동조합 상임고문(더넥스트 대표)은 “공동생산을 위해 금년 내 도내에 제품 양산공장을 확보하고 공동브랜드를 활용해 기존의 판매망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며, “전북의 대체부품이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에 뻗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장석 전북도 주력산업과장은 “전국 자동차 대체부품 인증기업 45개사 중 전북 기업은 17개사로 대체부품 분야는 국내에서 전북이 가장 선도하고 있다”며, “국내 최초의 대체부품 생산기업 협동조합이 성공적인 협업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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