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은 “마을주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이 지난 9일 엄다면 정양마을에서 개최됐다”고 11일 밝혔다.
마을청년회가 주관한 이번 버스킹은 주민화합을 도모하고 마을공동체 정신을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버스킹은 정양마을 모상준 이장의 색소폰 공연을 시작으로 모듬북, 마을주민 노래자랑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남도 주요 시책인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조성된 나들이공원에서 개최돼 뜻깊은 시간이었다.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마을 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3년간 추진하게 된다.
올해 사업 참여 3년차에 접어든 정양마을의 경우 그간 마을 주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해 화단, 쉼터, 소공원 등을 조성했으며 마을경관 개선에 뛰어난 성과를 올렸다.
박미정 엄다면장은“지난 3년간 주민들이 함께 땀 흘리며 가꾼 곳에서 공연을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고 보람있었다”며 “이번 행사가 주민 간 더욱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