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안성면청년회가 주최 · 주관했으며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윤정훈 도의원과 무주군의회 의원들, 그리고 재경무주군민회 김철호 회장, 재경안성면민회 김병구 회장 등 내빈과 출향인, 그리고 주민 등 4천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형재 안성면장은 이 자리에서 “넉넉하고 풍요로운 고장 안성은 바로 우리 면민 여러분이 일궈놓으신 오늘”이라며 “안성면민의 날을 축하해주시는 마음들이 안성면의 내일을 뜨겁게 응원하는 동력이 돼주길 바란다”라고 환영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는 개막식을 비롯해 장기리 등 8개 행정리 대항 배구, 족구,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계주 등 체육경기, 안성면민의 날 기념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으며 식전행사로 안성 칠연골 풍물패의 길놀이, 그리고 무주생활문화예술동호회원들이 진행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안성면 난타, 레크댄스, 색소폰 동아리 회원들이 펼치는 공연이 함꼐 마련돼 참석자들의 흥을 돋웠다.
이날 개막식에서 안성면 이명희 씨가 지역사회 문화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안성면민의 장 문화체육장을 수상했으며 안성면 이장협의회 김진명 회장과 신무마을 부녀회 김희자 회장, 생활개선회 서현아 총무, 박기우 前 청년회장이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발전과 면민화합에 기여해 무주군수 표창을 받았다.
또 안성면 생활개선회 정명자 부회장과 하이목부녀회 김영애 회장이 남다른 희생과 이웃사랑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에 앞장서 무주군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이 자리에서는 재경무주군민회 김철호 회장이 안성면청년회 측에 후원금 1백만 원을 전달했으며 재경안성면민회 김병구 회장이 안성면에 이웃돕기 성금 1백만 원을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사과와 천마, 낙화놀이의 고장 안성면이 자연특별시 무주, 전국 10대 매력도시 무주의 희망”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주민들의 자긍심을 키우고 안성면이 도약하고 발전하게 하는 동력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 안성면에는 2,279세대 4,394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사과와 천마, 고추, 인삼 등이 주요 작목으로 꼽힌다. 무엇보다 천마 주생산지로 우리나라 생산량의 62%가 이곳에서 생산이 되고 있다, 관광명소(문화유적)로는 통안 · 덕곡 · 명천계곡을 비롯해 칠연 · 용축폭포 등이 자리하고 있다.
또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무주안성낙화놀이의 고장으로 두문마을에는 낙화놀이 보존 전수활동을 위해 지어진 낙화놀이 전수관이 있어 낙화봉 체험과 낙화놀이 시연 등을 상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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