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완주군에 따르면 마을기업은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소득 및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기 위해 설립·운영되는 마을단위의 기업이다.
행안부는 매년 높은 매출과 브랜드 가치를 보유하고 기업성 및 지속가능성을 입증하는 마을기업을 발굴해 ‘모두애 마을기업’으로 선정하고 1억 원(국비50%, 지방비50%)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비봉우리콩두부영농조합법인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자원을 100% 활용해 두부류, 오미자차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작년 10월부터는 마을기업 수익으로 75세 이상의 마을어르신께 매월 5만원의 자치연금을 지급하는 등 마을공동체 강화에 앞장서고 있어 타 공동체에 모범이 되고 있다.
조한승 대표는 “주민들의 성숙한 공동체의식과 공동체사업에 대한 적극적 참여와 지지, 그리고 완주군의 지원으로 모두애 마을기업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환원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행안부에서는 마을단위의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마을기업 육성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완주군은 올해 4월 구이면 ‘농부사랑영농조합법인’이, 6월에는 비봉면 ‘비봉우리콩두부영농조합법인’이 각각 ‘신규 마을기업’과 ‘모두애 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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