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군산을 방문한 이집트, 에콰도르 등 200여명의 잼버리 대원은 2박 3일 동안 군산에 머물며 남은 기간을 보내게 된다.
앞서 지난 9일에는 낮 시간동안 부안에 있는 고사포해수욕장에서 다양한 해상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복귀 후 오후에는 호원대학교에서 준비한 K-문화체험을 통해 군산과 대한민국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K-문화체험은 K-푸드, K-뷰티, K-스포츠, K-공연의 4개 부문으로 김치담그기, 헤어컷·네일 아트, 호신술·태권도 체험 및 뮤지컬 공연 등 총 8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대학 교수진과 학생들이 문화 사절이 되어 군산 방문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군산과 한국 문화를 소개했다.
K-문화체험에 참여한 스카우트 대원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그동안 지쳤던 몸과 마음의 휴식과 동시에 다양한 문화체험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 10일 근대역사박물관과 청소년자치배움터(자몽)에서 영외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호원대학교 체육관에서 뮤지컬 갈라쇼와 K-POP댄스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시는 공무원 및 통역봉사자를 활용해 체류 기간 내에 불편함이 없도록 24시간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통을 넘어 국가별 문화나 관습까지 고려하는 섬세한 지원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그간 폭염 속에서도 청소년 특유의 도전정신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즐거움을 찾아가는 모습에서 스카우트 정신을 볼 수 있었다”며 “따뜻하고 세심한 지원을 통해 군산에서의 2박 3일이 다른 어떤 일정보다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감동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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