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마을교육 지속과 확산’을 주재로 완주군의회 서남용 의장과 유이수 의원, 고산·소양·상관지역 마을교육공동체 센터장, 학부모, 소양마을학생기자단 그리고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오현숙 의원 등 60여명의 참석했다.
‘마을교육공동체’란 학교와 마을이 학생들을 함께 키우고 마을이 학생들의 배움터가 되도록 학교와 마을,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협력하고 연대하는 교육생태계를 말한다.
특히 완주 고산향 교육공동체 및 소양 풀뿌리 교육지원센터는 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 이외에 마을특색에 맞는 다양한 문화체험 제공 등 융합교육추진으로 마을학교 전국 우수선진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유이수 의원은 “마을교육공동체는 미래 교육자치의 지향점이며, 지역 내 안전하고 행복한 양육·보육생태계 조성으로 인해 젊은 층의 유입 및 귀농귀촌 활성화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마을교육공동체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교육청과 자치단체, 지역 등 교육주체간의 연대, 법적지원 근거 마련과 더불어 완주군의 교육협력사업비 등 예산지원 시 단순 사업비 매칭 수준에서 벗어나 마을교육 분야에 대해서 교육 주체로서 주민의견 수렴을 통한 마을별 특색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교육협력사업 등 교육정책에 담아내는 적극적인 참여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함께 참석한 오현숙 전북도의원은 “2024년도 도교육청 교육협력사업 등 정책방향을 결정함에 있어 마을주민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살피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남용 의장은 간담회 주민 제안사항인 “‘완주군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조례 제정’과 관련해 최근 전국 지자체에서 조례 제정이 활발히 추진되는 만큼 유 의원과 함께 적극적으로 검토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이어, 서 의장은 ”풀뿌리교육지원센터를 통해 배우고 성장한 졸업생들의 후원에 감동받았다는 학생, 자녀의 건강한 배움을 위해 과감히 완주로 귀촌했다는 젊은 부부의 이야기속에서 마을교육공동체가 추구하는 마을교육이 미래 교육자치의 성공적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희망을 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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