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에 따르면, 7월 31일부터 전 시군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상황으로 초기 대응단계 가동중에 있으며, 도와 시군 재난부서 실무반 88여명이 비상 근무 중에 있다.
8월 2일까지 폭염피해로는 온열질환자 92명과 고령사망자 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가축 2만7733두가 폐사했다. 이는 22년도 동기(온열질환 70, 사망 0) 대비 피해상황이 급증한 상황이다
전북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이재민 재해구호물자 추가 구입과 노숙인에 대한 주기적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가축방역관 주도의 동물의료지원반(14반/42명) 운영과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키로 했다.
또한, 수산분야로는 양식생물 피해 저감 대응장비 보급, 2차피해 예방을 위한 사체처리를 지원키로 했으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및 한낮 야외, 시설하우스 농작업 중단 홍보 등의 농민보호 대책도 강화하기로 했다.
주요 건설사업장에는 폭염취약시간(오후 2시~오후 5시) 건설근로자에게 규칙적인 휴식시간을 부여하고 소금, 생수 및 식염수 등 열사병 예방물품 비치토록 권고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폭염피해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피해발생시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도 안내토록 하고 있다.
시군의 주요 폭염 대처사항으로는 전주시에서는 재해취약자들의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평화동, 삼천동 지역 10개소에 24시간 무더위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정읍시에서는 무더위 쉼터 및 냉난방기 전수점검을 상시 시행하고, 무주군은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을 일시 중단하는 등 고령자들의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임상규 행정부지사는 이번 회의를 통해 논의된 다양한 폭염대응 대책들이 실무에서 즉시 작동 될 수 있도록 부단체장 중심의 폭염 TF팀 운영 및 부서간 유기적 협력을 강조했다.
임상규 부지사는 “고령자와 기저질환자의 인명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폭염취약시간대 고령자의 외출을 자제토록 홍보하고, 건설사업장에서는 건설근로자가 주기적인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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