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7월 집중호우로 인해 농경지 1만 7천ha에서 벼, 콩, 시설원예 작물 등의 침수 피해가 발생하여 김관영 도지사 및 부지사, 해당 실·국장들이 피해 현장을 방문하여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비가 그친 7월 19일 이후부터 피해 복구를 위해 전력을 다했다.
침수 피해지역 예찰을 강화하여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는 포장을 중심으로 긴급 방제를 실시하고, 민·관·군·경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 하여 응급 복구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하우스 피해가 심한 익산 망성·용안·용동면의 경우 35사단 및 7공수여단, 경찰 등의 1일 1,000명 이상의 대규모 병력이 투입되어 전체적인 피해 복구는 상당 부분 완료됐다.
하우스 내 비닐 제거, 쓰레기 및 영농자재 정리 등의 세부적 복구를 위해 1일 130여명의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보태고 있으나, 정상적인 영농 재개를 위해서는 도움의 손길이 부족한 상황이다.
도내 각 기업과 단체 등에서 기탁하는 수해지역 구호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 등에서 접수 중이며, 현재까지 총 8억 2천만원이 넘게 접수됐다.
성금은 재해구호법에 의해 일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호우피해민에 직접 지급된다.
김관영 지사는“군에서 대규모 인력이 투입되어 복구를 진행중이지만 군 인력이 철수하는 2일 이후에도 영농 재개를 위해서는 많은 도움이 필요한 실정이다.”며,“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도민들도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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