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제50회 전남학생종합체육대회’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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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제50회 전남학생종합체육대회’ 성황리 마무리

희망 학생 2600여 명 참여해 검도 ․ 사격 등 28개 종목서 ‘열전’

[한국저널뉴스] 제50회 전라남도학생종합체육대회가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21일까지 전남 일원에서 도내 초·중·고 희망 학생 2,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올해로 50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검도․사격․씨름 등 총 28개 종목이 진행됐으며 학교운동부 소속 엘리트 선수뿐 아니라 일반학생도 참가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생들의 기초 체육역량을 높이고 종목별 유망주를 일찍 발굴해 엘리트 선수층을 넓히는 데 중점을 뒀다.

각 종목 경기는 전남 곳곳의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됐으며, 학교와 경기단체의 협조로 안전한 대회 환경을 갖췄다. 특히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운영 방식과 종목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기존 대회와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 꼽힌다.

또한 축구, 태권도 등 10개 종목은 내년 열릴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라남도 대표 선발전을 겸했다. 이를 통해 경기력 확인은 물론, 학생선수의 성장 가능성을 지역 단계에서 조기에 판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학교 스포츠는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재능 확장을 돕는 중요한 교육 활동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성취감과 자신감을 쌓고,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삶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체육 환경 개선과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즐겁게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이번 대회 결과를 토대로 학교운동부 지원 강화,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지원 강화, 안전 기반 강화 등 후속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