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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어는 곡성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전교생 28명이 참여했으며, 단순한 견학을 넘어선 깊이 있는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곡성 치유의 숲’의 생태 환경을 직접 탐방하며 숲의 생태를 확인하고, 치자를 이용한 천연 염색 체험을 비롯하여, 길작은 도서관의 가을 작은 음악회와 나만의 시집과 스토리텔링북 만들기 활동이 진행되었다.
특히, 학생들은 투어 전 미리 생태환경과 관련된 공부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발전과 인류 문명에 대한 사전지식을 확보하였으며, 체험학습 당일에는 책에서 배운 지식을 현실 세계와 연결하여 이해의 폭을 넓히는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책에서만 보던 생태 환경을 직접 눈으로 보고, 친구들과 인문학적 주제로 이야기 나누는 과정이 정말 흥미로웠다. 우리 고장에 대한 애정도 커지고, 앞으로 환경 문제에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곡성교육지원청 담당장학사와 담당교사는 “이번 독서 인문 생태 투어는 교실 밖에서 살아있는 교육을 실현하고자 기획되었다. 학생들이 지식 습득을 넘어 환경과 인간 삶의 가치를 성찰하는 귀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이처럼 미래 역량을 키우는 융합형 체험학습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고달초등학교는 이번 체험학습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 과정에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후속 활동을 마련하여 학생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달을 지원할 예정이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