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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계 임대사업소는 고가의 농업기계 구매 부담을 덜고자 저렴한 가격에 농업기계를 임대 활용할 수 있고, 일손이 부족한 농업 현장에서 농작업의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하여 운영되고 있다.
화순군에서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능주본소가 2009년 9월에, 동복분소가 2014년 5월에 문을 열었으며, 춘양분소가 2025년 11월에 운영을 앞두고 있다.
춘양분소 신축공사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농업기계 임대 물량을 사업소 간 분산처리 하고, 원거리에 소재한 지역민이 가까운 곳에서 쉽고 편하게 농업기계를 임대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되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하여 추진된 사업이다.
춘양면 석정리 112번지 일원 8,315㎡ 부지에 1동/2층(건축 연면적 980㎡)의 건축물을 신축하여 농업기계 보관창고 및 수리 공간, 직원 휴게실 및 세탁실 이외에 농업기계 안전 사용을 위한 교육실(수용 30명)과 실습장(면적 2,000㎡)을 조성했다.
현재 임대용 농업기계 31종/58대(관리기 등)가 비치되어 있으며, 앞으로 지역 수요 등을 고려하여 보다 다양한 기종에 다수의 농업기계가 비치될 수 있도록 임대 기반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류창수 소장은 “춘양분소 개소로 접근성 및 편의성 향상과 함께 균형있는 임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소득이 높은 부유농촌을 만들기 위하여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운영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