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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올가을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2025 KOREA'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연계행사로, 교육부가 주최하고 경상북도가 주관했다.
‘2025 대학생 모의 APEC 정상회의’의 부대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어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어 실력과 한국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앞서 7월 23일 전라남도청에서 열린 전남 예선을 통과한 Jiang Yalin 학생은 전국 광역지자체별 예선을 거친 13명의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본선에 진출했다.
참가자들은 '한국 유학 경험과 미래 비전'을 주제로 한국어 발표 경연을 펼쳤다.
'전남 유학 성공기'를 주제로 발표한 지앙야린 학생은 "많은 유학생들이 수도권을 선호하지만, 저는 여수캠퍼스에서 공부하고 일하며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습니다"라며 "여수에서의 유학생활이 충분히 가치 있는 선택임을 알리고 싶었습니다"고 발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앙야린 학생은 수상소감을 통해 "전국 예선을 거친 실력 있는 학생들과 경쟁하게 되어 많이 긴장했고, 한국어를 이렇게 잘하는 유학생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라며 "전남 예선부터 원고 교정과 발표 준비를 도와주신 글로벌교육원 유학생 담당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
방호삼 글로벌교육원장은 "이번 수상은 여수캠퍼스에서의 배움과 경험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도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한국어 학습을 통해 한국 문화를 익히고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