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 장흥 반계사 전남도 문화유산 지정서 전달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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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 장흥 반계사 전남도 문화유산 지정서 전달식 참석

반곡 정경달 선생 업적 복원과 선양 계기로 되어야

박형대 의원(진보당, 장흥1)이 9일 장흥군 장동면 반계사에서 열린 장흥 반계사와 소장유물 도 지정 문화유산 지정서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저널뉴스]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 장흥1)은 7월 9일 장흥군 장동면 반계사에서 열린 ‘장흥 반계사와 소장유물’ 도 지정 문화유산 지정서 전달식에 참석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기리고 지정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전달식은 전라남도가 도 문화유산으로 새롭게 지정한 ‘장흥 반계사와 소장유물’을 공식적으로 문중에 전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남도 문화융성국 강효석 국장과 하광윤 문화자원정책팀장을 비롯해 장흥군 김대준 문화자원팀장, 영광 정씨 문중 정무환 대표, 정길상 고문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반계사는 반곡 정경달(1542∼1602) 선생을 모신 사당으로 그동안 영광 정씨 문중에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큰 공을 세운 이순신, 임영립을 비롯해 정인걸, 정명설, 정남일 등과 함께 문중 인물들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반곡 정경달 선생은 전남 장흥군 장동면 반산리에서 태어나 1570년(선조 3년) 식년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벼슬을 시작하여 통정대부에 이르렀으며 임진왜란 시 의병장, 군수, 이순신장군의 종사관 등으로 활약하며 큰 공을 세운 분이며 난중일기 등을 남겼다.

그동안 전남도는 반곡 정경달 선생의 유물인 반곡집 난중일기, 진법 등 5종 8점을 문화재로 지정하여 관리했지만 이번에 반계사의 역사성과 의미를 받아들여 전남도 문화재로 지정하게 됐고 이에 따라 앞으로 반계사의 체계적 관리뿐 아니라 반곡 정경달 선생의 업적을 널리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박형대 의원은 “장흥 반계사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은 장흥군과 문중의 오랜 노력이 이룬 결실”이라며 “앞으로 역사적인 복원과 선양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 방안을 제안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형대 의원(진보당, 장흥1)이 지난 9일 장흥군 장동면 반계사에서 열린 장흥 반계사와 소장유물 도 지정 문화유산 지정서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