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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아 작가는 현재 광주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업사이클링을 통해 자연과 인간, 일상의 사물을 예술적으로 풀어내는 작품활동을 지속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버려진 일상 재료를 예술적으로 재탄생시킨 업사이클링 작품 8점을 선보이며, 자원 순환과 감성 표현을 결합한 독창적인 작업 세계를 보여준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자연을 소비하는 인간의 태도와 버려진 사물에 깃든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평범한 재료에 감성과 메시지를 더함으로써, 일상 속 사물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유도하고, 예술이 사회와 환경을 어떻게 조명할 수 있는지를 드러낸다.
화순군은 이번 전시를 통해 청년 작가의 실험적인 창작 세계를 지역 주민과 공유하고, 예술과 지역이 소통하는 열린 창작 공간으로서 문화관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삼영 화순군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전시는 버려진 사물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 시도로서, 관람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군민 누구나 예술을 가까이에서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