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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8일 조직위원회 사무실에서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와 함께 몽골 교육여행협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몽골 교육여행협회 소속 초·중·고등학교 교장 등 9명이 참석했다. 조직위는 몽골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섬과 바다, 해양관광자원과 함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소개하며 여수 방문의 당위성과 매력을 강조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9월 5일 전라남도와 몽골 울란바토르시 간 체결된 우호교류 협약에 따른 것으로 교육관광 상품개발을 위한 팸투어로 마련됐다. 몽골 교육관계자들은 이날 여수에서 하루 머물며 요트, 여수밤바다 투어 등 여수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체험했다.
몽골 교육관계자는 “섬박람회 취지에 적극 공감한다”면서, “내년 10월, 몽골의 학생들이 섬박람회를 방문할 수 있도록 수학여행을 계획하겠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한국관광공사 몽골지사와 별도로 협업하여 세부 일정과 여행상품을 조율하는 한편, 몽골 청소년들이 여수 섬과 바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공사와 함께 교육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추가 유치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관람객 유치를 위한 부정기 국제노선 증편을 준비 중이며, 몽골 방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여행상품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유치 설명회를 계기로 2026년 섬박람회 기간 중 몽골 학생단체의 방한이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 참가를 희망한 국가와 도시는 현재까지 14국, 15개 도시이며, 필리핀, 페루, 일본, 중국, 동티모르, 그리스, 베트남, 프랑스, 에스토니아 등이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