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고등학교, ‘과학나눔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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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광주과학고등학교, ‘과학나눔 페스티벌’ 개최

지역 아동센터 초등학생 대상…12개 체험 부스 운영 등

[한국저널뉴스] 광주과학고등학교는 지난 5일 광주과학고등학교 및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지역 아동센터 소속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50여 명을 초청해 ‘과학나눔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과학나눔 페스티벌’은 지역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과학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까지 12년간 광산구 지역아동센터 2곳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올해는 지역 과학교육 활성화, 지역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광주지역 모든 지역아동센터 소속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진행했다.

페스티벌에 참여한 학생들은 ▲‘광통신을 이용한 모스부호 해석하기’ 등 12개 과학실험 체험 부스 운영 ▲최신 과학실험 장비를 활용한 실내 체험 ▲광주과학고 학생과 1 대 1 멘토링 ▲과학관 투어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광주과학고등학교 학생 12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에 나서는 등 전반을 학생들이 직접 주도해 눈길을 끌었다.

광주과학고등학교 고준상 교장은 “지난 12년간 지역사회 아동센터 학생들과 함께하는 교육기부 활동을 전개했다”며 “학교 내 기초과학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과학교육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연계를 확대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학교문화가 정착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과학나눔 페스티벌’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의 모범적인 사례다”며 “앞으로도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