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 “이웃 갈등, 혼자 고민 말고 조정가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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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 “이웃 갈등, 혼자 고민 말고 조정가 불러주세요”

광산구 찾아가는 갈등 예방 교육, “이웃갈등 조정가 활용” 홍보

광산구 찾아가는 갈등 예방 교육 사진
[한국저널뉴스]광주 광산구는 23일 선운휴먼시아1단지 아파트 작은도서관에서 시민의 이웃 갈등 인식 개선과 갈등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갈등 예방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송정‧어룡권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을 비롯한 공동주택 관리자, 입주민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전문 강사가 위층 세대가 아닌 다른 세대가 원인이 된 층간소음, 심한 항의나 보복이 오히려 ‘스토킹 범죄’로 처벌받는 경우 등 주요 사례, 갈등 상황 대처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을 중점 교육했다.

특히, 광산구는 문제 원인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선 무리하게 당사자 간 해결을 시도하기보단 ‘우리동네 이웃갈등 조정가’에 도움을 요청할 것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이와 관련, 광산구는 2018년부터 시민 스스로 일상 속 이웃 갈등 해결 역량을 높이도록 이웃갈등 조정가를 양성, 운영하고 있다.

이웃갈등 조정가가 실질적인 갈등 완화‧조정 활동을 시작한 2022년 이후 현재까지 층간소음, 흡연, 생활누수, 반려동물 문제 등 210건의 다양한 갈등 민원을 접수, 갈등 해결과 화해를 지원했다.

올해는 10명의 이웃갈등 조정가가 위촉돼 활동 중이다.

이웃과의 갈등으로 고민하는 광산구 시민 누구나 ‘광산구마을분쟁해결지원센터’로 신청하면 이웃갈등 조정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광산구는 25일에는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 대강당에서 신가‧첨단‧수완권 공동주택 관리자, 입주민에게 찾아가는 갈등 예방 교육을 할 예정이다.

교육에 관심 있는 시민은 광산구 시민소통과 갈등관리팀에 문의하면 된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