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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50여 명이 진도군 여성플라자에 모여 어버이날을 기념해 사랑과 정성을 가득 담은 열무김치와 영양설기떡을 직접 만들었다.
또한 만든 음식을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살피고 어르신들에게는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등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대한적십자진도군지구협의회는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하고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사회의 구성원으로 참여시키기 위해 매년 사랑의 온기나눔 밑반찬 봉사를 펼쳐오고 있다.
카네이션과 음식을 받은 한 어르신은 “자식들이 멀리 떨어져 살아 올 수 없어 홀로 외롭게 있었는데 직접 집에 와서 카네이션도 달아주고 맛있는 음식까지 챙겨주니 행복했다”며 회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어버이날을 맞아 바쁜 일정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류숙이 회장님과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온기 가득한 행복한 진도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