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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일부터 2일 무등산 일원에서 열리는 인문축제는 ▲무등 인문런 걷기 ▲인문 숲 투어 ▲춘설 사유정원 ▲시간의 숲, 무등 ▲의재 사생대회 등으로 산책·명상·그리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축제 개막행사인 ’무등 인문런 걷기‘는 학운초등학교부터 축제 주 무대가 있는 문빈정사까지 함께 걸으며 초여름의 무등을 만끽할 수 있는 산책 프로그램이다.
’인문숲 투어‘는 춘설헌의 주인이었던 오방 최흥종, 의재 허백련, 석아 최원순을 테마로 명상·회화·캘리그래피 체험과 인문 해설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춘설 사유정원‘은 명상 도구인 싱잉볼과 춘설차를 통해 마음을 다스릴 수 있고, ’시간의 숲, 무등‘에서는 무등산에 머물렀던 인물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시간여행 콘셉트의 장소 특정형 연극을 만날 수 있다.
의재 사생대회에서는 무등산에 대해 유아부터 어린이, 청소년들의 각각의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자리로, 58명의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무등산 인문축제 누리집에서 세부 일정을 확인한 후 안내된 링크에 접속·신청하면 된다.
’시간의 숲, 무등‘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인문축제 오프닝 프로젝트로 무등산 장불재에 마련된 ’세상에서 제일 높은 인문 도서관-1187 라이브러리‘에서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된다.
장불재에 방문해 인증 촬영 후 현장 안내에 따라 사진 발송,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이 지급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그동안 등산으로만 즐겨왔던 무등산이 갖고 있는 다양한 매력을 2회째를 맞은 인문축제를 통해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롭게 준비했다”면서 “오는 6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광주 시민들이 방문해 쉼과 힐링의 인문 생활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