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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설립된 광양시 지속가능한 환경협의회는 지역의 합리적인 환경문제 해결과 소모적인 갈등 해소를 위해 민·관·산·학 21개 단체로 구성됐다.
이날 정기총회는 ▲2023년 광양시 지가협 주요 성과 및 평가 보고 ▲2024년 운영계획▲정기총회 안건 6건 상정 ▲광양시 주요업무 보고 ▲광양제철소 환경개선 계획 등으로 진행됐다.
협의회는 광양국가산단 및 율촌산단 환경개선을 위한 방향 제시, 지역 환경 분쟁의 중재 역할 강화, 지역 개발과 보전에 대한 역할 수행 등 2023년 성과를 보고하고, 중장기적인 방향 모색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2024년 운영계획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준비를 위한 2040 광양시 환경계획 수립 시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민관산학 협업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데 함께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안건 상정은 차기 임원진 선임과 관련하여 원활한 협의회 운영을 위해 현 회장인 박상숙 순천대학교 교수가 연임, 차기 부회장으로 환경보호국민운동 광양시지역본부 김영덕 본부장이 선임됐다.
또, 협의회 활성화와 소통 강화를 위해 운영 규약을 개정했으며, 광양국가산단 및 일반산단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모니터링 추진을 위한 안건을 가결했다.
이날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2023년도에 원료야드 밀폐화 등 93건에 1,921억원의 환경개선 투자 진행현황을 공유했으며, 2024년 계획에는 화성공장 등의 환경시설에 대한 교체, 증설에 대해 약 3,950억원의 투자계획을 설명했다.
박상숙 협의회 회장은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정책 대응을 위한 기술적 조언을 강화할 것”이라며 “산업 분야에서는 광양시에 알맞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중장기적 투자계획을 차질없이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