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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영광에서 개최되는 제63회 전라남도체육대회는 오는 15일 백수해안도로 노을전망대 스카이워크에서 성화가 채화되면서 사실상 막이 오른다. 이날 채화된 성화는 17일 개회식 때까지 10개 읍면, 50개 구간, 105.54km를 이동한다.
성화는 전남체전 최초 양대 체전(전남체전ㆍ전남장애인체전) 성화가 동시에 채화되어 첫째 날인 15일에는 백수읍, 홍농읍, 법성면, 대마면 및 묘량면 등 5개 구간에서 성화봉송 주자와 차량으로 봉송된다.
둘째 날인 16일에는 불갑면에서 성화봉송을 시작해 염산면, 군남면 및 군서면에 이어 가장 긴 구간인 영광읍 성화봉송과 더불어 군청 광장 특설무대에서 성화 합화 행사를 갖는다.
이로 인해 영광읍은 이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영광터미널~남천사거리(투썸플레이스)~영광군선거관리위원회~LG전자베스트샵~영광새마을금고~영광군청까지의 도로, 1개 차로가 부분통제될 예정이다.
군은 성화봉송으로 빚어질 교통 혼잡과 이에 따른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할 경찰서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또 통제구간 주변에 교통 통제와 우회 등을 안내하는 현수막도 게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성화봉송으로 시내 주요 도로 일부 구간의 교통이 통제된다며, 15년 만에 영광에서 치러지는 전남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많은 군민들의 양해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