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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동구민의 4대 중독(알코올·마약·도박·인터넷)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01년 설립된 정신 건강 지원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사이버 도박·마약 중독과 이로 인한 2차 파생 범죄를 예방하고자 유관기관 간 원활한 정보 공유와 신속한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두 기관은 중독 청소년 선정·치유 회복 프로그램 적극 연계, 재발 방지를 위한 중독 상담 지원, 중독범죄 관련 정보 공유·예방 교육 등 상호 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강기현 광주동부경찰서장은 “오늘 협약으로 중독 사안에 대해 더욱 효과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면서 “동구와 긴밀히 협력해 청소년들이 중독범죄로부터 보호받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청소년들의 약물·도박 등 중독문제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청소년들이 중독을 예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예방·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