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해양관리협의회, 지속가능 수산물 저변 확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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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해양관리협의회, 지속가능 수산물 저변 확대 맞손

‘전남형’ 친환경 양식법 국제 수산물 인증에 반영 선제 대응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전남도-MSC(해양관리협의회), 지속 가능한 수산물 저변확대 업무협약식’에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한국저널뉴스]전라남도는 2일 해양관리협의회(MSC)와 지속가능한 수산물 저변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해양관리협의회의 루퍼트 호우스 글로벌 CEO와 서종석 한국대표, 전남 어업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해양관리협의회 인증표준 및 지속가증 수산물에 부여되는 인증(ASC-MSC)의 해조류 인증표준 개정 시 전남도의 양식 방법 등 수산업 여건 반영 ▲인증에 필요한 교육, 인증 심사위원 양성, 인증 컨설팅 인력 양성 교육 ▲전남 수산물의 국내외 시장 공급 확대를 위한 수출시장 개척 및 유지 협력 ▲지속가능 수산물 인증 확대를 위한 행정적 지원 등이다.

협약에 따라 전남지역 해조류 양식 방법이 국제 인증표준으로 반영돼 해양관리협의회 인증 취득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인증 수산물이 내수 프리미엄 시장과 신규 수출시장에 진출하도록 해양관리협의회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전남 수산업 여건을 반영한 국제 인증표준 개정도 선도할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이 전 세계의 주요 지속 가능한 해조류 생산지임을 확인받는 자리가 됐다”며 “국제 친환경 인증표준을 선도해 전남 청정수산물이 세계시장을 주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