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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진행된 도시재생 아카데미 '공모사업 기획가' 과정에서는 주민공동체가 직접 필요한 다양한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서 및 예산안 작성 교육을 실시했다. 지역공동체 및 협력 활동의 가치와 필요성을 공감하는 각 영역의 공동체 조직 간 적극적인 연계망을 지원하여 주민이 주축이 되는 도시재생 사업 유도를 위해 마련한 과정이다.
지난 2월 21일 시작된 아카데미는 공모사업의 이해, 공모사업 방향 정하기, 공동체 미래를 위한 사업 기획, 세부사업계획서 작성 실무 및 e-나라도움 입력 실무, 경진대회, 선진지 견학 등을 주제로 총 8회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과정 교육생은 지난 3월 14일 관계자를 포함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라남도 강진군으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으며, 강진군 도시재생지원센터, 병영면 주민주도 마을여행 체험, 빈집 활용 청년인구 유입 등 현장 탐방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군 관계자,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 교육생 등 15명이 참석해 수료증 수여와 함께 소감을 발표하고 도시재생에 관한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한 교육생 A씨는 “아카데미에 참석한 모든 주민이 영광군 도시재생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치면서 다양한 도시재생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아카데미 수료생들이 지역주민들에게 도시재생의 관심과 동참을 이끄는 리더로서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교육 과정의 수준을 향상해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도동지구 및 영광군 발전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