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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미·김정숙·이재남·최정기 연구회 의원들은 영산강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 ‘타오르는 강’ 문순태 작가가 꿈에서 조부로부터 매화나무를 받는 꿈을 꿨다.
이에 남은 생애의 문학 활동을 나주에 뿌리내리고자 다짐했다는 일화를 전해 듣고 연구회 의원들은 영산강의 인문학적 가치가 전국에 뿌리내렸으면 한다는 마음으로 홍매화를 심었다.
또한, 홍매화 식재 후 인문학 강좌·문예창작 교실 등 시민과 함께 문학으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문학관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조영미 대표의원은 “오늘 심은 나무가 잘 뿌리내려 만개한 홍매화가 주변을 붉은빛으로 물들일 때쯤 영산강 문학이 나주시민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타오르는 강’은 일제강점기 영산강, 영산포에 살아왔던 민중들의 애환을 담은 소설이며 보존 가치가 높은 문화 사료들이 소설 속에 등장하여 영산강의 인문학적 가치 연구에 참고 도서로 활용되고 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