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시민을 위한 의결로 대의기관의 역할 입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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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시민을 위한 의결로 대의기관의 역할 입증해

‘주민청구조례’와 ‘버스 계약 동의안’ 등 심사숙고 끝에 ‘가결’

목포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시민을 위한 의결로 대의기관의 역할 입증해
[한국저널뉴스]목포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지난 19일, 목포시민의 초미의 관심사인 안건들을 의결하면서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도시건설위원회는 의원 발의 조례안을 비롯한 ‘일반 부의안건’ 8건과 ‘2024년 목포시 추가 경정 예산안’ 등 총9건의 안건을 예비심사‧의결했다.

심사 안건 중 ‘주민청구조례안’과 ‘시내버스 운송사업 인수‧인계 계약 동의안’ 등은 향후 목포 발전과 시민 복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기에 상임위 예비 심사는 매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회의는 밤 9시를 넘어선 시간까지 진행됐으며, 기나긴 심사숙고 끝에 일반 부의안건 8건은 모두 가결됐으며, 추경 예산안은 일부 삭감됐다.

가결 안건 중, '목포시 공영버스 도입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은 “의회는 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기관으로써 시민이 직접 발안한 주민조례에 담긴 시민을 뜻을 받아들인다”라고 했으며,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내버스 운송사업 인수인계 계약 동의안'은 “시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동의안이라고는 볼 수 없으나 계약 지연으로 인해 야기될 수도 있는 시민 불편을 감안하여 심사숙고 끝에 가결하며, 향후 시내버스 관련 업무 추진은 시민 여론을 충분히 반영하고, 예산 절감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한편 제1회 추경 예산안 중, 도시문화재과 소관의 ‘(가칭)나전칠기 박물관 건립 사업 예산’은 “시민 공론화위원회가 구성된 후 각계각층의 시민의 뜻이 담긴 공론화위원회의 권고안에 따라 추후 예산 계획을 수립하길 바란다”라는 사유로 ‘박물관 건립 시민추진위원회 참석 수당’ 일천만원을 제외하고 전액 삭감됐다.

앞으로 도시건설위원회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상임위 소관의 주요 사업지 현장을 둘러보며, 미진한 점 등을 점검하고, 집행부를 격려하는 현지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선과 초선의 조화로움에서 나오는 꼼꼼함과 섬세함이 특징인 도시건설위원회는 위원장 박용식, 부위원장 최환석과 이형완‧조성오‧이동수‧박용준‧박유정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사는 목포를 꿈꾸는 이들은 오늘도 동네 곳곳을 누비며 힘차게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