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임신·출산 장려 보건사업 발굴 힘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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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임신·출산 장려 보건사업 발굴 힘쏟는다

저출산 극복 위한 임신·출산 장려 보건사업 발굴 간담회 개최

광양시, 임신·출산 장려 보건사업 발굴 힘쏟는다
[한국저널뉴스]광양시는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촘촘하고 두터운 생애주기 복지플랫폼 구축을 위해 새롭게 발굴된 태아기 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지난 25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임신·출산 장려 보건사업 발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저출산 분야 지방정부발전기획단 자문위원을 포함한 전문가 2명과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별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발굴된 안건에 대한 설명과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사업 발굴 안건으로는 산모의 출산 평균연령이 높아짐에 따른 난임부부지원과 아동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는 실질적인 지원 등 안정된 양육 환경 조성이 주요 내용이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현금 지원적인 시책도 좋지만,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임산부 교육과 부모를 위한 세미나를 지원해 주고 참석도에 따른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시책이 발굴됐으면 한다”며 “좋은 부모 되기와 아이와 함께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타지에서 태어난 손녀를 돌보고 있는 조모는 “손녀를 키우면서 광양시가 임신과 출산에 대한 각종 지원이 많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라는 것을 실감했다”며 광양시의 다양한 정책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한 전문가는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아이를 갖고자 하는 부부, 고위험산모에게 소득 기준 없이 아낌없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광양시에서 꼭 추진했으면 하는 사업에 대한 조사에서는 ‘난임시술비 본인부담금 지원 확대’, ‘출산장려금 지원확대’, ‘난임부부 건강회복비 지원’ 순으로 많은 표를 얻었다.

이향 출생보건과장은 “아이를 낳아 기르는 일이 걱정이 아니라 축복일 수 있도록 출산가정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임신·출산장려 보건정책을 계속 보완·점검해 나갈 예정이다”며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시책을 발굴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출산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앞으로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촘촘하고 두터운 일련의 복지체계를 마련해 민선8기 추진전략 중 하나인 ‘광양형 생애복지 플랫폼’ 구축을 통해 일류 복지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