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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건전하고 즐거운 여가활동을 통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또 또래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타인에 대한 배려와 공동체 역량 강화에도 목적을 뒀다.
프로그램은 학생 12명을 2개반으로 편성해 소그룹으로 운영됐다. 프로그램은 상상체험교실, 전래놀이, 음악활동, 체육활동, 요리활동 등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특성과 흥미를 고려해 다채롭게 구성했다.
또 학부모 12명을 대상으로 한 심리코칭, 아로마테라피, 꽃꽂이, 떡만들기체험 등도 실시해 장애학생을 양육하는 학부모로서 심리코칭 및 일상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방학기간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에 아이와 함께 참여하게 되어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서부교육지원청 오화숙 교육지원국장은 “우리 아이들에게는 학기중 뿐만 아니라 방학기간에도 건전하고 즐거운 여가활동을 통한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교육현장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면서 특수교육대상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