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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읍·면장과 총무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주민의 자치활동을 돕기 위해 관련 업무 담당 공직자들이 먼저 배우는 자리이다.
교육은 행안부 ‘찾아가는 주민자치 컨설팅’의 컨설턴트를 역임한 김하생 (사)전통문화콘텐츠연구소장이 진행했다.
그는 ‘함께 만드는 주민자치회’를 주제로 주민자치 이론과 실무경험을 공무원들에게 전했다.
특히, 주민자치회의 필요성을 알리고, 주민단체 형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과 갈등 사례를 전하며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교육에 이어진 참석자 토론에서는 주민·지역단체와 충분한 협의 등 주민자치회 설립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고,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를 열자는 의견이 제기됐다.
영암군 관계자는 “주민자치회는 군민주권을 실현하는 기구이다. 각계각층의 주민이 지역사회의 주인으로 나서는 영암형 주민자치회 모델 구축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