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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광주미래교육의 방향 ▲‘25 AI디지털교과서 도입 ▲광주미래교육의 방향 ▲스마트기기 보급사업에 관한 다양한 의견 ▲학교 현장의 활용 사례 등을 통한 미래교육과 연계한 스마트 기기 활용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60여 명이 토론회에 참석해 자리를 가득 채운 가운데 이귀순 시의원을 좌장으로 해 토론회가 시작됐다.
먼저 김아진 시교육청 장학관와 김병일 광주교육연구소 이사장의 발제가 이뤄졌다. 이어 학부모, 중·고교 교사, 시교육청 사무관 등 패널 4명이 스마트기기 활용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 참여한 학부모는 “스마트기기 사업추진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협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교육청은 “다양한 공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으로 AI·에듀테크 등 미래기술을 공교육의 교수학습 도구로 적극 활용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한 교사는 “AI팩토리(미래교실)구축 등 시설 개선을 통해 개별화 수업과 모둠 활동 또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공간이 바뀌면 교육이 변한다‘란 말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학부모는 “교감 출신으로 재직 시 학교현장에서 과목별 수업 활용도가 높아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했다. 다소 미흡한 점을 보완하여 미래교육으로의 커다란 흐름에 뒤처지지 않도록 노력을 바란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시교육청은 토론회에서 나온 여러 의견들을 수렴해 앞으로 미래교육 정책에 반영하고자 노력할 예정이다.
광주시교육청 박철신 정책국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한 다양한 경험과 의견에 귀 기울이도록 하겠다”며 “AI광주미래교육 실현과 개인별 맞춤형 학습 지원을 위한 스마트기기 활용 활성화와 학생들이 안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