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 마약과의 전쟁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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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 마약과의 전쟁 선제 대응

전문기관들과 ‘마약류 폐해 예방 관리강화 협의체’ 구성

광주 서구는 23일 마약류 오남용 폐해 예방 관리 강화 실무협의체 협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저널뉴스]광주광역시 서구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마약류 오‧남용 피해 문제에 사전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마약류 폐해 예방 관리강화 협의체’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협의체는 서부경찰서, 마약퇴치운동본부 광주·전남지부, 서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서구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서구의사회, 서구약사회 총 7개 기관으로 구성됐으며, 서구에서 추진하는 마약류 예방 대응 사업에 각 기관별 역할을 분담하고 지원범위 등을 논의하고자 지난 23일 실무협의체 협업 간담회를 실시했다.

서구는 협의체와 함께 불법 마약류로부터 피해를 줄이고 올바른 인식과 경각심을 갖게 하기 위해 청소년 대상 마약류 오‧남용 예방교육, pc방, 유흥가 대상 마약류 근절 캠페인, 마약류 중독피해 상담연계 등 선제적 대응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의료기관과 약국의 의료용 마약류 불법취급과 영리 목적의 마약류 과다 처방을 막기 위해 서구의사회, 서구약사회 등과 소통하며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서구는 오는 2월 마약류 명예지도원 5명을 위촉해 2년 동안 마약류 방지를 위한 홍보 캠페인 및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연주 보건행정과장은 “이제는 마약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공공보건의료기관이 앞장서야 할 때이다”며 “서구의 노력으로 광주 전체가 마약으로부터 안전하게 되는 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