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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도축 물량이 평일 소 390마리, 돼지 7천474마리 도축과 비교해 설에는 2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소와 돼지 도축장의 도축 시간을 오전 5시로 30분을 앞당기고, 휴일인 오는 27일과 2월 3일에도 도축하기로 했다.
특히 안전을 가장 중요시하는 소비자 요구에 맞춰 도축장 자체 위생관리 기준 이행 여부를 엄격히 관리한다.
도축장에 들어온 소, 돼지, 염소, 닭, 오리는 도축 전체 과정에 대해 세밀하게 검사한다.
또 도축장에서 생산된 식육에 대해 식중독균 등 미생물 검사와 항생제 등 잔류물질 검사를 2배 이상 강화할 계획이다.
전도현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검사관 21명이 연휴 기간 전남산 축산물을 가장 위생적으로 생산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21개 도축장에서 소 9만 4천 마리, 돼지 184만 6천 마리, 닭 5천400만 마리, 오리 3천500만 마리가 도축됐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