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강진 축제음식, 이젠 우리에게 맡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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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강진 축제음식, 이젠 우리에게 맡겨요”

미식관광 기획·실무역량 강화 교육 성황리 종료

(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마련한 로컬푸드 코디네이터 교육과정에서 수강생들이 선보인 음식.
[한국저널뉴스]축제의 도시, 강진의 축제음식은 이젠 우리에게 맡겨주세요. 잘해 낼 자신이 생겼어요.

(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지난 10일 로컬푸드 코디네이터 양성교육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식에는 수료생을 포함 30여명이 참석해 배움의 결실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교육생들의 작품전시를 시작으로 수료증 수여, 강의 평가 및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양성과정은 강진 내 로컬푸드와 맛자원을 발굴해 각종 축제 및 행사에서 활동할 수 있는 강진음식 코디네이터 전문가를 양성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 2층에 강의장을 마련하고, 강진음식행사 및 축제체험 등 사업에 관심 있는 젊은 창업희망자, 축제음식 관련자, 농촌체험관광 관련자 등 군민 30여명이 로컬푸드 코디네이터 교육과정에 참여했다.

교육기간은 지난 2023년 12월19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됐다.

교육은 미식관광에 대한 이해, 푸드코디네이션과 파티케이터링의 이해, 강진 특산물과 전통・향토음식 활용 메뉴구성 등을 주제로 총 8회 진행했고 최종 25명이 수료해 강진미식관광활성화 사업들의 인적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수료자 가운데 20명이 로컬푸드코디네이터 민간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들은 향후 강진 전문 푸드코디네이터로 활동하면서 지역음식과 관련된 조리법, 공간기획, 디자인까지 기획하고 구성할 수 있는 음식관련 비즈니스 전반의 일을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강진음식관광사업과 관련된 창업도 가능하다.

수강생들은 개설된 단체 카톡방에서 ‘교수님 열정적으로 가르치시는데 교수님 목이 걱정 되네요’, ‘오늘도 너무나 행복하고 유익한 수업 넘 감사드립니다’, ‘오늘 수업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사님이 나의 졸음을 이기시네요. 졸 수가 없었어요~’ 등 수업내용에 대한 다양한 만족감을 표출하고 향후에도 양성과정이 진행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나타냈다.

(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 임석 대표는 “이번에 배출된 로컬푸드 코디네이터들은 강진지역 음식의 우수한 맛과 멋을 알리는 첨병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2024년 각종 강진 축제 및 음식행사 참여를 독려, 적극 활동을 유도해 이들이 강진 미식관광 활성화를 이끄는 주체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